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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수원이안과 의학칼럼-"군날개와 검열반"
작성자 수원이안과 작성일 18-07-25 16:17 조회 2,675회

군날개(익상편, 백태)은 주로 안구의 내측 결막(흰자위)에서부터 각막쪽으로 섬유혈관조직이 침범하고 진행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노년에서 발병하지만 20~30대에 발병하기도 하며, 주로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간혹 눈의 외관이 혼탁해보이는 특성으로 백내장으로 잘못 오인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백내장은 눈속, 수정체에 혼탁이 진행하는 병으로서, 특별히 많이 진행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관상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으나, 군날개의 경우 눈표면에 결막(흰자위)이 투명한 각막위로 덮이는 것을 육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백내장은 시력장애를 일으키지만 군날개는 아주 심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

군날개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 바람, 먼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주로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보다는 외부에서 업무를 많이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군날개가 발병되면 염증과 충혈이 자주 생기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눈곱이 낀 것처럼 보기 흉하고 이물감이 생기기도 한다. 군날개는 악화되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생된 경우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군날개는 진행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충혈, 이물감 등 불편을 느끼는 증상에 따라 충혈제거제나 항염증 안약을 투여하지만, 약물치료로 군날개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 각막에 많이 침범하지 않은 대개의 경우는 경과관찰만 하고, 진행이 많이 되어 동공 근처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시력보호를 위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시력에 지장을 주지않는다고 해서 두고만 보고있다가 군날개가 많이 진행되어 동공까지 침범한 후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는데, 동공까지 진행되면 수술도 힘들어 질뿐만 아니라 난시, 각막혼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수술시기를 잘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환자는 이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수술을 결정해야한다.

군날개의 수술 국소마취 후 약 30분~1시간정도 소요되며, 단순절제술이나 재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가결막이식술을 시행한다.

군날개은 평소에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으며, 외부활동시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 스키장을 이용하는 경우 하얀 눈밭에서의 자외선은 평상시 지면 반사율의 약 4배에 이른다. 그러므로 스키를 탈 때에는 자외선 차단용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검열반은 각막(검은자) 바로 옆 결막(흰자위)에 동그랗게 튀어 올라온 흰점 또는 노란점을 말하며, 결막지방반이라고 한다. 흔히 검열반과 군날개은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검열반은 군날개과 달리 크기가 크게 증가하는 경우는 드물며 단백질이나 지방의 침착으로 변성이 일어나서 생긴것을 말한다.


검열반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바람, 먼지 등 만성적인 눈의 자극을 들수 있다. 특별히 시력에는 영향을 주지않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아주 드물게 수술을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미용상 보기 좋지않다고 하여 수술을 강행할 필요는 없다. 수술 후 흔적이 더 많이 남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충혈,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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