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수원이안과 의학칼럼 - "황반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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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이안과 작성일 18-07-25 17:45 조회 2,43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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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속에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되는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이 있다. 이 신경조직의 중심부를 황반이라 부르며, 망막의 다른부분보다 노란색을 띄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력판을 이용하여 시력이 1.0 혹은 0.5 등으로 표현하는 말은 이 황반의 기능에 의존하는 시기능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다. 연령관련황반변성이란 눈속의 이 황반이라는 부분의 노화에 의하여 시력을 잃게되는 질환을 뜻한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며,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원인중 하나이다.
황반변성의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져 있는것이 없으며, 위험인자로 알려진 것은 아래와 같다.
1. 연령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연령관련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높다.
2. 흡연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더욱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혀졌다.
3. 콜레스테롤 : 지질 섭취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연령관련황반변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4. 햇빛노출 : 햇빛 노출 특히 자외선화 청색광의 노출이 많으면 연령관련황반변성 위험성이 높다.
5. 낮은 항산화비타민 : 혈중 항산화비타민 농도가 낮은 사람에게 연령관련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다.
연령관련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 이 두가지 형태로 나눌수 있으며, 건성의 경우 망막에 노폐물이 쌓여 흰 점으로 나타나거나 그로 인하여 망막이 위축되는 경우를 말한다. 연령관련황반변성의 대부분이 이건성 황반변성이다. 황반에 있는 시세포가 서서히파괴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한쪽눈에 발병하다가 양쪽눈 모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밑에서 신생혈관이 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이 신생혈관은 쉽게 파열되어 황반부에 삼출물,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비교적 빠르게 황반을 파괴하여, 중심시력이 급속이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결국 실명을 초래한다. 황반변성 자가진단법
1. 밝은빛 아래에서 약 30cm 정도의 거리에 위의 그림 응시한다.
2. 만약 안경이 필요하다면, 안경을 착용한다.
3. 한쪽 눈을 가리고 표의 중심에 있는 검은 초점을 고정 시킨다.
4. 선들이 곧게 보입니까?
5. 작은네모칸이 모두 같은 크기로 보입니까?
6. 4개의 모퉁이가 모두 보입니까?
7. 비어있거나 뒤틀려지거나 희미한 부분이 있습니까?
8. 혹은 선이 물결모양으로 굽이쳐 보입니까?
9. 반대편 눈도 반복하여 시험해보자.
만약 이상한점이 발견되면 즉시 안과전문의와 상담하여야 한다.
증상 건성의 경우 초기에는 시력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점차 질환이 진행하여 시력이 감소하게 되고 특히 습성황반변성이 오면 주로 중심시력이 감소하데 된다. 즉 중심부 시력이 떨어지게 되어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비틀려 보일 수 있다. 결국엔 시력이 많이 저하되어, 글자를 읽을 때 공백이 보이거나 그림을 볼 때 어느 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진단 및 치료 진단을 위해 망막 검사, 형광안저촬영, 망막단층촬영을 실시한다. 치료로는, 효과가 인정된 아르곤 레이저 치료의 경우 전체 습성 환자 중 10~20% 만이 치료 대상이 된다. 수술적 방법으로 망막 아래의 신생혈관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수술 후 합병증이 심하고 망막이 이미 망가진 경우 효과가 없다. 최근엔 항체주사(유리체강내주사)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유리체강내주사 또한 모든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한번의 주사로 치료가 되는것이 아니라 4주간격으로 투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