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수원이안과 의학칼럼-"노안교정 백내장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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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이안과 작성일 18-07-25 18:16 조회 2,74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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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 안에 카메라 렌즈의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 이 수정체가 흐려져 빛이 통과하지 못해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안질환이 백내장이다. 백내장이란 앞서 말한 것처럼 수정체가 서서히 혼탁하게 되어 앞이 뿌옇게 잘 안보여지는, 일종의 눈의 노화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그런데 수정체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기 때문에 백내장이 생겨도 통증과 충혈이 없다. 특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다가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외출시 평소보다 더 많이 눈이 부시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발생부위에 따라 밝은 곳에서는 시력이 떨어지나 실내나 약간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주맹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백내장 초기에 근시가 되서 노인임에도 돋보기를 안쓰고도 근거리가 잘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 수술은 본인의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일반적인 인공수정체는 조절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때문에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에 이런 불편함을 개선시킨 다양한 노안교정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많은 이들이 백내장 수술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노안교정 인공수정체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후 멀리 있는 거리의 사물이나 글씨 뿐만아니라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인공수정체는 환자의 직업이나 연령에 따라 근거리 아니면 원거리용 인공수정체중 하나를 환자가 선택하여 수술을 하였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는 표면 중심부에서 주변부까지 동심원을 정교하게 가공하여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를 잘 볼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수정체이다. 수술방법은 일반 기존 백내장 수술과 동일하며 기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일반 인공수정체가 아닌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으로 수술은 진행된다.
수술 후 TV시청, 걷기, 독서 등의 일상생활은 수술 후 바로 가능하며, 일주일에서 보름정도는 무거운 것 들거나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행동은 자제하여야 한다. 이는 인공수정체가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가벼운 세안이나 샤워는 2주후에 가능하다. 그러나 정교한 작업이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수술에 앞서 의사와 신중에게 상의 후 수술에 임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공수정체라 하여도, 우리 눈에 있는 수정체의 기능을 100% 발휘 할 수는 없다. 본인이 젊었을때의 눈의 조절력을 상상하고 수술을 하는 사람은 만족도가 많이 떯어질 수 있으며, 동공이 큰 사람은 수술 후 야간 빛 번짐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비용 또한 아직은 건강보험적용이 되지않아 수술비용이 비싼점이 있다.
수술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렌즈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도 서로 다르다. 따라서 수술받는 사람의 눈상태에 따라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전 정밀검사와 충분한 상담으로 본인의 직업, 생활 패턴에 따라서 신중하게 결정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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