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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수원이안과 의학칼럼 - "황사로 인한 결막염 예방법"
작성자 수원이안과 작성일 18-07-25 16:15 조회 1,992회

5월을 시작하는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황사특보가 내려져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올해에는 중국에서 몰려오는 황사가 슈퍼황사로 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북부 지역에서 100년만의 대가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예년보다 강한 황사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황사는 규소 먼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금속 성분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호흡기질환과 안과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분들에게는 질환발병율이 높게 나타난다.


황사의 미세 모래 및 흙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흠집을 내거나 달라붙어 염증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한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눈주위에 화장품, 인조 속눈썹, 콘택트렌즈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오염물이 눈주위 피부 및 렌즈에 흡착돼 렌즈와 각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눈 주위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알레르기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과도하게 많이 흐른다. 심하면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며, 눈 속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까끌거리고 통증도 있으며 눈 주위가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최근에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이나 백내장 등의 수술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는 일반인보다 눈 상태가 예민해 황사 노출 시 큰 손상을 받을 수 있으며, 바이러스 균의 침투가 용이해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황사가 발생하면 소아나 노인분들은 외출을 자제하는것이 가장 좋다. 어쩔수 없이 외출을 하게 되면,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는것이 바람직하며, 외출 후에는 반듯이 손을 깨끗이 씻어 주는것이 좋다.


만약 외출 후에눈꺼풀이 붓거나 가려움이 심하고 눈이 충혈되는 등 눈에 이상징후가 느껴지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눈을 찬물에 담가 깜박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준다.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더 심해지면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여 안과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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