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수원이안과 의학칼럼-"군날개와 검열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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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이안과 작성일 18-07-25 16:17 조회 2,91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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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날개(익상편, 백태)은 주로 안구의 내측 결막(흰자위)에서부터 각막쪽으로 섬유혈관조직이 침범하고 진행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노년에서 발병하지만 20~30대에 발병하기도 하며, 주로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군날개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 바람, 먼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주로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보다는 외부에서 업무를 많이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군날개가 발병되면 염증과 충혈이 자주 생기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눈곱이 낀 것처럼 보기 흉하고 이물감이 생기기도 한다. 군날개는 악화되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생된 경우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군날개는 진행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충혈, 이물감 등 불편을 느끼는 증상에 따라 충혈제거제나 항염증 안약을 투여하지만, 약물치료로 군날개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 각막에 많이 침범하지 않은 대개의 경우는 경과관찰만 하고, 진행이 많이 되어 동공 근처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시력보호를 위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군날개의 수술 국소마취 후 약 30분~1시간정도 소요되며, 단순절제술이나 재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가결막이식술을 시행한다. 군날개은 평소에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으며, 외부활동시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 스키장을 이용하는 경우 하얀 눈밭에서의 자외선은 평상시 지면 반사율의 약 4배에 이른다. 그러므로 스키를 탈 때에는 자외선 차단용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검열반은 각막(검은자) 바로 옆 결막(흰자위)에 동그랗게 튀어 올라온 흰점 또는 노란점을 말하며, 결막지방반이라고 한다. 흔히 검열반과 군날개은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검열반은 군날개과 달리 크기가 크게 증가하는 경우는 드물며 단백질이나 지방의 침착으로 변성이 일어나서 생긴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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