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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수원이안과 의학칼럼-"노인성 안질환-2"
작성자 수원이안과 작성일 18-07-25 15:46 조회 2,031회

노인성 안질환2 6월에는 눈물흘림과 백내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세번째는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이름은 백내장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으로 시신경이 죽어가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안구속에 들어있는 방수라는 물이 빠져나가는 전방각의 상태에 따라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눌 수 있다.

두 가지 형태의 녹내장 모두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특히 동양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구구조가 조밀하여 폐쇄각 녹내장의 발생빈도가 높다.

녹내장은 대부분 만성으로 나타나고 만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말기까지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됨에 따라 시야가 좁아지면서 최후에는 중심시력까지 상실하게 된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40세가 넘으로 증상이 없더라고 안과에서 녹내장에 대한 검진을 1년에 한 번씩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노인성 황반부 변성이다. 이것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되는 망막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망막은 특히 시세포 및 망막색소 상피의 기능이 감소되어 노인성 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황반부에서 이러한 변화가 한계점 이상으로 심해지게 되면 노인성 황반부 변성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은 시력이 감소하고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며,

망막색소상피박리나 맥락막 신생혈관이 생겨 망막의 감각층 밑에 출혈이 나타나게 되면 심한 시력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이 질환의 경과 중에 나타나는 연성교양체는

이후 심한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음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안저소견이다.

격자판을 이용하여 물체의 일그러짐이나 중심암점의 변화를 아침마다 자각적으로 검사하고 변동이 있을 경우 즉각 안과적 검사를 받고 형광안저촬영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형광안저촬영과 더불어 광간섭안구단층촬영을 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형광안저 촬영은 심한 시력저하의 요인이 되는 색소상피박리나 황반부 맥락막 신생혈관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필수적이며 이러한 병변이 발견되면 레이저 광응고술로서 초자환 결손 부위나 신생혈관을 지져 더 심한 시력상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질환은 조기발견과 초기치료를 통하여 심한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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