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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수원이안과 의학칼럼-"황사"
작성자 수원이안과 작성일 18-07-25 15:38 조회 1,891회

중국에서 날아오는 중금속 등 많은 유해물질이 눈에 자극을 주고 우리 몸의 면역반응에 영향을 주어 자극성 결막염과 알러지성 결막염, 각막염 등을 일으킵니다.

증상으로는 눈이 시리고 가려우며, 충혈이 되고 눈꺼플 안쪽에 포도송이 모양의 돌기가 발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컨텍트렌즈 사용자들에 있어 그 위험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 이유는 대기중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과 이물질 등이 렌즈에 흡착되어 상처를 더 쉽게 나게 하고 지속적으로 눈을 자극하는데 있습니다.

렌즈 사용자들은 필히 렌즈 사용을 중지하시고 안경을 착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도 황사에 의해 눈이 더 건조해지므로 외출시에는 보안경이나 썬글라스 등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이 따갑다고 해서 눈을 손이나 손수건 등으로 비비면 절대 안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집에서 간단한 엄을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나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처방된 안약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함부로 자가 진단하여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황사가 발생하면 가급적 외출을 피하시고, 외출을 하게 되더라도 보호의를 착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귀가 후 반드시 깨끗이 씻는것이 중요하며, 황사에 노출 된 물품은 충분히 세척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학교나 공공기관에서는 실외학습 및 훈련을 연기하시는것 또한 대비책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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